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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여성의 재도전 방법(경단녀,유연근무,복지)

by vkongkungv 2025. 11. 1.

은퇴한 여성의 재도전 방법(경단녀,유연근무,복지)관련 사진

은퇴 이후 재취업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단절, 가족 돌봄,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일터를 떠났던 많은 여성들은 정년 이후 혹은 중장년기에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연근무 확대, 여성 친화 일자리 정책 강화, 맞춤형 훈련 지원 등이 뒷받침되면서 중장년 여성의 재도전 환경이 과거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은퇴 여성의 일 선택은 더 이상 제약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은퇴 여성들이 다시 일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경로가 효과적인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출발

경력단절 여성(경단녀)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인해 일정 기간 직업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뜻합니다.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으로 경력이 멈췄던 여성들은 다시 일을 시작할 때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50~60대 여성은 과거 경험이 많아도 최신 업무 방식과 거리가 생기며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경단녀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새일센터(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직무 교육, 인턴 연계, 취업 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중위소득 이하의 경단녀를 대상으로 취업 상담, 직업훈련, 구직촉진수당(월 최대 50만 원) 등을 제공하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정 여성은 우선지원 대상이 되어 혜택이 더욱 확대됩니다. 재취업의 첫 단계는 과거 경험을 돌아보는 일입니다. 단절된 시간이 길어도, 과거 행정업무 경험이 있다면 상담·교육·행정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돌봄 경험이 있다면 요양보호사·아동 돌봄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나의 경험을 현재 시장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것입니다.

유연근무제와 시간제 일자리 활용하기

은퇴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고용환경은 ‘시간과 환경의 유연성’입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일과생활 균형을 이루는 근무 형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유연근무제가 확대됨에 따라 중장년 여성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형태는 시간제 일자리, 재택근무, 탄력근무제, 프로젝트 기반 근무 등이 있으며, 특히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에서 이러한 근무 환경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여성친화 일자리 발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유연근무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복지관의 상담직, 학교 행정보조, 주민센터 민원도우미 등은 오전/오후 교대 근무 형태로 운영되어 은퇴 여성에게 적합한 포지션으로 꼽힙니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문해 교육을 통해 시니어 여성도 온라인 기반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문해 교육도 활발히 제공되어 온라인상담·SNS 관리·고객 응대 등의 디지털 기반 업무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 활용 계획에 맞춰 일자리를 선택하고, 기존의 경력, 자신의 체력, 생활 패턴을 고려한 유연한 근무를 중심으로 재도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지 기반 취업지원 제도를 꼭 활용하세요

은퇴 후 재취업을 고려하는 여성에게는 다양한 복지 기반의 취업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5년간 최대 500만 원의 직업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컴퓨터활용, 요양보호사, 상담사, 회계 등 중장년 여성에게 유리한 자격증 과정이 다수 개설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용센터 및 여성새일센터에서 지원하는 ‘여성특화 직무교육’, 중장년 인턴십 프로그램,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 등은 생계유지를 넘어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역할 수행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은퇴 여성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거나 고용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 훈련비, 수당, 채용 연계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혜택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정보가 곧 기회이기 때문에 복지와 취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실업급여, 건강검진, 경력관리, 재취업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센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 후 재도전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용기입니다.경력단절을 인정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게 커리어를 재정비하며, 국가 지원제도와 유연근무 기회를 적극 활용한다면, 두 번째 커리어는 충분히 가능하고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한 번의 상담, 한 번의 교육 신청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